2009. 11. 14. 20:38

한국 IBM 이정미 파트너


21세기 글로벌 리더의 커리어개발
2009년 11월 3일 아주대학교 율곡관 영상회의실

오늘 학교에 한국 IBM GBS(Global Business Services) 파트너 이정미 전무님이 오셨다.
앞으로 IT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으로써 IBM이 희망기업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우리학교에 오셔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

앞으로 크게크게 성장하고 싶은 여성으로써 가슴에 와닿는 말씀 많이 해주셨다.
요즘 신기하게도 IBMer(or ex IBMer) 를 많이 만나게 되는데.. IBM가라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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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에게 '직업'의 의미를 생각해 볼 것
   '나'. '나'는 뭐하는 사람인가?
   이정미 전무님은 '자기실현'을 하고, 나의 목소리&행동이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 이라고 하심

그렇다면 나에게 직업관은 무엇이지?
아직 일을 시작 안해서 모르겠지만 왠지 워커홀릭이 될 것만 같다.
직업관, 인생관을 명확히 세우고 사회생활을 시작해야겠다.
아직은 잘 모르겠음. 마냥 열망만 가득. 우선 pass


2. 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닫자
    '20대'라는 하얀 도화지에 이제 스케치를 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음

   뭔가 당연한 얘기이면서도 상당히 와닿는 말씀을 해주셨다.
   나는 10년, 20년 후에 어떤 그림이 그려져 있을지 너무 궁금하고 또 설렌다

3. 직장은 산이다
   speed가(ex. 남보다 빨리 승진) 중요한 것이 아니고 최종 목적지(ex. 전무)가 중요하다.

3. 여성리더?
    아무래도 여성커리어 개발센터에서 진행한 세미나였기 때문에 '여성리더'에 대해 초점을 두었는데
    '여성'이라..
    '여자'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학생신분이기 때문에 한번도 성차별(?)을 느낀적이 없다.
    앞으로 올라가야 할 산이 너무도 많겠지. 
    그리고 내가 이렇게 성차별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재 사회생활을 하시는 여선배님들의 엄청난 노력덕분이겠지

    공대녀로써 남자동기-선배들에게 좋은점을 참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나도 여자라는 특수성을 느끼지 못하도록 노력도 많이 했다.
    초심만 잃지 말자. 

    여자들이 사회생활을 잘 하면 칭찬도 많이 받고, 
    (ex. 여자라고 해서 배려받길 원하는 마음/행동 하는 것을 없애고 남자동료와 똑같이, 동등하게 노력하고 일하기)
    또 능력도 인정받기 시작하면 남자보다 오히려 자만해지기 쉽다고 하셨다.
    공감했다. 
    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면 칭찬을 더 받곤 하는데, (다른 사람들과 output은 똑같더라도)
    이러다 보면 진짜 내가 잘하는 건가? 아 내가 능력이 있는 건가? 이렇게 자만해 지기 시작한다. 
    항상 겸손하고, 더 배우고, 더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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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 마자 바로 썼으면 좀 더 기억이 났을텐데
상당히 감동 받았고, 또 듣고 나서 열정에 불타올랐는데 지금 살짝 줄어들었다.

이래서 이런 것들에 끊임없이 노출 되어야 하는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