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7. 01:58

想 1.

아.
나는 잘 못 먹고 있어서 살 빠질 꺼란 생각을 했다.

정말 마트에서 젤 싼 푸석한 식빵하나, 빅세일하는 땅콩잼과 라즈베리 잼 하나 사와서
빵 한장에 한쪽은 땅콩 버터 0.5cm 라즈베리 잼 0.5 cm 바른 거 하나와 1 리터 짜리 우유 1/3 를 먹는다.

즐겁게 먹고 있는 거였구나 -_-;
차라리 밥을 해먹는게 나을 것 같다.

뭐해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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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17. 01:12

Trondheim 시티 투어 & Trondelag Folk Museum

16일 토요일 ! 마지막 OT

먼저 Berg Studentby 바로 옆에서 투어 버스를 타고 트론하임 시내를 투어하러 나갔다.
그동안 내가 트론헤임이라고 했는데 이건 몹쓸 발음이었고 현지인들이 발음하길 트론(트)하임 이란다.

사실 노르웨이에 여행하러 왔다면 트론하임까지 와서 볼만한 것은
니다로스 대 성당 밖에 없을 것 같다.
내일은 일요일이라서 성당에 갈 것이므로 성당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버스를 타고 개인 주택(내가 볼 땐 저택)이 있는 마을을 갔는데 집 하나하나 정말 너무 아름답다.
노르웨이 자체 건축물들이 하나같이 특이하고, 아름답다.
특이한건 주로 사무실이나 대학교가 거의 유리로 되어있어서 내부가 다 보인다는 것이고,
아름다운건 현대식 건물과 유럽풍 스타일 건축물들이 잘 어울러져있다는 것이다.
사진한장 없구나 .. ㅠ 울 학교 사진 이쁘게 찍어봐야겠다.

그리고 집 하나가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20억.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트론하임 시티투어 할 때 시내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언덕에 올라갔다.
가운데 초록 기둥이 솓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는게 그게 바로 니다로스 대 성당.

시티 투어가 끝나고 노르웨이 민속 박물관에 갔는데 여기서는그다지 인상적인 것은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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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듣고 있는 international students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햇살도 좋았고, 날이 쌀쌀하지도 않은 기분 좋은 날씨었다.

우리 옆에 보라돌이는 네덜란드에서 온 재범오빠 룸메이트 이글루(발음몰라).
이글루는 결코 썩소를 짓고 있는게 아니라 햇빛이 너무 강해서 표정이..
재범오빠 아니었음 오늘 내내 한국말만 쓸뻔 했다.
재범오빠는 우연히 NTNU에 같이 오게 된 아대 산정 선배님.

여기 와서 알게 된 것은 네덜란드 아이들은 자기들을 네덜란드라고 안하고 홀랜드라고 부른다.
네덜란드나 노르웨이나 길게 바다를 접하고 있어 marine technology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
네덜란드 어느 학교의 marine관련 공부하는 학생들은
여기 NTNU에 필수적으로 한학기 이상 교환학생을 와야만 한다고 한다.
역시 tech.에 강한 NTN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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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16. 02:36

IKEA in Trondheim & Student semester bus card


북유럽의 어느 정도 물가 비싼 나라에 왔다면 무조건 IKEA로 가자.
나는 30% 세일이라는 구멍가게의 말만 믿고 이불 샀다가 IKEA가 훨.씬.더 싸다는 걸 알았다.

트론헤임 이케아 가는길
시내와 정 반대방향 ! 걸어서 가면 40분 ~ 1시간 정도, 차타면 20분 정도 걸린다.
아마 버스no.이 바뀌겠지만 현재는 11번을 타면 갈 수 있다. HIST 대학 makketenolgi 쪽에 있다.

어제 하이킹의 여파로 너무 힘들어서 오늘의 하이킹 프로그램은 안가고
한국에서 못 갖고 온 컵, 알람시계, 그릇 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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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와 와서 유럽사람들도 인테리어 하며 사는구나 했다.
너무 이쁜 소품, 가구, 가정용품 등이 많았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유럽사람들 집에 가면 모두 나무로 되어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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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student semester bus card사러 다시 시내로 갔다.

위치: 다운타운의 PRINSENS GATE와 MUNKEGATA 사이의
        DRONNINGENS GATE 길에 위치한  team office(kundesenter)
가격: 1550 NOK (오늘부터 학기 끝나는 12월 23일까지)
        한달권은 410 NOK (산날부터 30일)
        

나중에 NTNU갈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쓰고 있는데 네이버에 아무리 검색해도 내 블로그가 안나온다.
어떻게 하는거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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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15. 04:43

覺 1

Be better than myself.

(나보다 잘난사람, 못난 사람을 떠나서) 자꾸만 남하고 나를 비교하게 된다.
남의 생활, 남의 실력, 남의 외모 등..
어쩌면 이런 것 때문에 내가 이만큼이나마 오게 된 것 일지도 모르겠지만

다시한번
Be better than my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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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15. 04:06

우유 고르기

어제 아침에 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마켓 가서 우유를 사려고 보니
0.1%, 0.5%, ... 3.7% 등등 이렇게 나뉘어 있었다.
캐나다에서 우유 살 때 언니가 퍼센트는 지방함유라고 말했던 기억으로 0.1%를 샀는데

와우 -_-;;;;;;;;;;;;;;;;;;;;;;;;;;;;;;;;;;;;;
우리나라 저지방 우유보다 훨씬 맛이없었다.
이런건 소에서 젖을 짠 후 따로 지방을 빼낸 것인가? 어떤 식으로 지방함유율을 조절하여 파는지 궁금했다.
가격은 12 NOK (2천4백)
여기서는 5천원 이하의 먹을 것을 좀처럼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정말 천사의 가격임이 틀림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0.1% 짜리 우유 먹다가 1.5 % 우유 먹으니 살짝 느끼 하면서도 아직도 한국의 우유 맛이 안난다.
역시 한우의 젖은 뭔가 다른 것인가 ㅋㅋ
나는 우유의 고소함을 원하는데 여기의 우유는 뭔가 가벼운 느낌의 맛이 난다.
우리나라 우유 맛과 가장 비슷한 것이 2.0%정도라 하고
3.7% 이런건 안먹어봤지만 아마 약간 걸죽한 느낌의 우유 일 것 같다.

참고로 노르웨이는 ,(comma)와 .(dot)을 바꿔서 쓴다. 저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0,1 %라고 표기.
제일 처음에 이것때문에 돈계산이 약간 헷갈렸다.
4500 NOK를 4.500, NOK 이렇게 표시한다.

너무 내 사진이 없어서 백년에 한번 찍는다는 셀카 하나 찍어 올린다 ㅎㅎ
내 방에 있는 세면대. 저번에 찍어 올린 내부의 반대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은 싱가폴 친구의 도움으로 싸게 빵도 사고..
Thank you.

근데 나더러 원래 여자는 키가 작아야 cute하다고 하는데
내가 그리 거대해 보이노 ;;


아! 나머지 룸메이트가 들어왔다.
독일에서 온 boy. 이름은 역시나 듣자마자 잊어 버렸다.
지금 기숙사에 3명다 남정네들이고 나 혼자 여자인데 왕따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체코, 네덜란드, 독일)
사실 여기 오기 전에 기숙사 애들이랑 친해져서 여행도 다니고
겨울에는 해가 넘 일찍 져서 기숙사에서 재미나게 논다는데
기숙사 애들하고 친해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ㅠㅠ
힘들게 영어 준비해서 나가서 막 들이대면
우선 내가 걔네들의 발음을 못알아 듣겠고 남자애들끼리 죽이 잘 맞아 보인다.
아이고야 고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