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5. 03:46

NTNU OT

오늘도 어김없이 OT

오늘은 노르웨이의 문화와 간단한 역사, 산업 등에 대해 1시간 정도 강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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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ㅎㅎㅎ
보자마자 느껴지는 포스
저 분은 정말로 바이킹족의 느낌이 났다.
노르웨이 인들의 영어 발음이 참 정확하다고 느꼈는데 이 분은 좀 알아듣기가 어려워서
제대로 강의를 듣지 못했다.
노르웨이에 대해 아직 잘 알지 못하는데..

* 학기 시작하기 전 일주일 정도 OT하는데 가능하면 모두 참석하세요.
  이것 저것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고, 외국 친구들하고도 친해질 수 있고,
  밥도 공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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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 대한 강의가 끝난 후 하이킹하러 Bymarka에 갔다.
트론헤임을 둘러싸고 있는 forest와 hills라는데 막상 특별한건 없고 오로지 나무, 호수 뿐이었다.
2시간 정도 등산했는데 이건 to know each other이 아니라 for real hiking!! 이었다 -_-;

+ 자주 마주쳤던 이탈리아 boy 니꼬와 새롭게 친해진 싱가폴 boy 니한과 친해질 수 있었던 기회
   자꾸 이름 잊어버리지 말자 ㅠㅠ 울 룸메 체코 boy는? 바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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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쉬는 시간.
나는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 같은데 내 카메라에는 하나도 없네
암튼 오늘은 조금 고된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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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13. 23:50

드디어 담요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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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내가 자는 침대 겸 소파다.
왜 침대 안 주고 넓다란 소파 줬는지 모르겠지만 난 다행히 큰 잠버릇은 없어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당연히 이불을 안갖고 왔기 때문에 여기서 사야만 했는데
오늘에서야 30%세일하는 299 NOK (6만) 짜리 하나 샀다.
내가 보기엔 이거 한국에서 7천원이면 살듯한데 ㅠㅠ

어제랑 엊그제는 정말 갖고 온 겨울 옷 다 꺼내서 오들오들 떨면서 잤지만
이제는 정말 따뜻하게 잘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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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앞에 펼쳐 놓은 세계지도.
볼 때마다 느끼지만 내 활동영역(?)을 한국에만 두지말아야 겠다고 생각한다.

저기 몬스터 6개 그려진 엽서카드는 출국하기 전 없는 시간 쪼개서
예술에 전당에서 한 PIXAR전에서 산 카드.


어제랑 오늘 좋은 풍경 넘 많이 봤는데 카메라를 안들고 다녀서 하나도 찍지 못했다.
이제 사진도 많이 찍고, 친구들도 적극적으로 사귀고 해야지..
우리방 룸메 3명 중에 지금 2명만 있는데 한명은 체코 남자애고,
또 한명은 홀랜드라고 했는데 폴란드를 잘못들은 건지, 아님 네덜란드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
나중에 제대로 물어봐야지.

기숙사 방에 왜 남녀를 같이 생활하게 했는지 모르겠다. (당연히 방은 각자)
설마 아직 안온 나머지 한명도 남자는 아니겠지 ㅡㅡ;
문을 닫고 살자니 마치 마음을 닫은 듯 해 보일까봐 닫지도 못하겠고,
열어 놓자니 방이 훤히 다 보이고 뭔가 불편해서 열어놓지도 못하겠어서
소심하게 반만 열어놨다.

난 원래 기숙사 생활 하나는 끝내주게 공유하는데 ㅎㅎ
4명다 여자였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 아이들과도 친해져야지.

하는 순간 옆 방 룸메가 지 친구랑 나가버렸다 ㅠㅠ
나도 빨리 준비하고 Welcome Party 가야겠다 유후
2008. 8. 12. 10:14

from 인천공항 to 기숙사 in Norway

출발이다 와후 !

경유지(홍콩, 런던, 오슬로)



인천 → 홍콩 (3시간 45분) : 홍콩에서 stop over 12시간

11:35 홍콩공항 도착
11:35 - 12:30 Airport Express ticket 사고 캐리어와 배낭 맡김
                  Airport Express: 공항 → 홍콩역 HKD 100$
                  짐보관: 하나당 HKD 55$ 으로 기억
12:30 - 13:00 Airport Express 타고 공항 → 홍콩역 (30분에서 40분 걸렸던 것 같음)
13:00 - 16:20 IFC mall 쇼핑, 타이청 베이커리 (Egg tart: 하나에 HKD 5$)
16:20 - 17:00 MTR 타고 홍콩역 → Tung Chung역(시티게이트 아울렛) MTR HKD 20.5$
17:00 - 21:00 시티게이트 아울렛 쇼핑
21:00 - 21:20 S1버스 타고 홍콩 공항 버스는 HKD 3.5$ 였나?

홍콩에서 스탑오버 딱 하루만 해도 웬만한 홍콩 구경은 다 할 듯 싶다.
on style에서 슬쩍 보기만 했던 지금이(7월말 9월초) 바로 대박 세일 기간.
유명한 아울렛, 백화점이 여러군데 있지만 나는 10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은 터라
공항에서 가까운 시티게이트 아울렛과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IFC몰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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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 mall
위치: MTR(홍콩 지하철) Central 역 옆이자 Airport Express 노선의 홍콩역 안

역시 크다!! 매장도 많고 :)
난 짐이 무거워서 다음에 갈 시티게이트 아울렛에서 쇼핑하기로 하고 여기에서는 아이쇼핑만.


실컷 입어보고 아이쇼핑하고 바로 타이청 베이커리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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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청 베이커리
위치: MTR Central역 C번 출구에서 쭉 가다가 (좀 많이 가야된다)
        데 부 로드 센트럴 길과 퀸 빅토리아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이 에스컬레이터를 탄 후 왼쪽으로(상가 있는 쪽) 쭉 가면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라는게 나온다.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한참 타다가 2번 정도 쉬는 지점 있는데 이거 타면서
        오른쪽에 니콘 간판, 왼쪽에 피자 익스프레스 간판 나올 때 까지 뚫어져야 봐야된다.
        거기에서 멈춘 후 내려가면 니콘 옆옆옆 집이 바로 타이청 베이커리.

맛이 아직도 기억난다. 근데 사진을 저 모양으로...... ㅎㅎㅎ
한입 베어물면 부드럽고 보슬하게 부서지는 따뜻한 파이 안에
뜨겁지만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느낌의 몽글몽글한 크림이 입안을 감싼다.
유후

여기는 홍콩 마지막 영국 총리가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를 맛보고 세계 최고의 맛이라고 했던 곳이라 한다. 이거 하나 맛보려고 더운 날씨에 저 먼길을 헤매다 찾았다.



이거 하나 사먹고 바로 시티게이트 아울렛으로 갔다.
위치: MTR TungChung 역

IFC mall에서 봐둔 옷들을 여기서 사야겠구나 하고 왔는데 매장이 너무 없었다.
홍콩 쇼핑 여행할 생각 있는 사람들은 각각 쇼핑몰 홈페이지 들어가서 매장을 꼭! 확인하면 좋겠다.

시티게이트 아울렛 부터 홍콩 공항까지는 버스를 탔는데
결국 이날 난 홍콩의 교통수단을 3개나 이용한 셈이었다.

홍콩의 짧고 간단한 여행 끝 :)




홍콩 → 런던 (13시간, 런던에서 stop over 2시간)

홍콩 면세점에서 MAC 화장품을 사려다가 밑 바닥을 보니 made in London 이라길래
혹시나 런던가면 더 싸나 해서 안사고 런던와서 똑같은 제품 가격보니 역시나 쌌다.
이히히 안사길 잘 했다 생각하고 한국에서 미처 못 산 화장품 하나 구매.

런던 → 오슬로 (3시간)

Soooooooooooooooo gorgeous !!!!!!!!!!!!!!!!!!!!!!!!
난 아무리 몸이 힘들어도 비행기는 항상 창문 옆 자리를 택한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광경이 그 나라의 특성을 정말 잘 나타내 주는 것 같다.
와우 하늘에서 오슬로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창문에 바싹 달라 붙어 착륙할 때까지 눈을 떼지 못했다.

참! 케세이 항공 타면 Asia miles에 가입해서 마일리지 꼭 적립하자.
처음 경유지가 홍콩이기 때문에 중간에 영국항공 타도 모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것 같다.

오슬로 → 트론헤임 (6시간 20분)

NSB 기차 이용: www.nsb.no에서 예약 (399 크로네)
기차타고 6시간 동안 보이는 것이라고는 강, 호수, 나무, 초원, 산, 들, 언덕 .............
기차에 대부분 노르웨이 사람이었는데 대체 저 사람들 폰, mp3, 옷등등은 어디서 사는 것인지 궁금했다.
그 정도로, 아니 아예 자연 뿐이었다.
사람들 문화생활은 잘 하고 있는건지 걱정(?) 되면서도 너무 아름다워서 탄성만 계속 나왔다.

그리고 !!
노르웨이 훈남님들 정말.................... 와우
3명에 한명 꼴로 원빈 조인성 기죽게 할만한 미남들이 내 곁을 지나간다............................
기차에 80%가 금발 미남미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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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헤임 기차역 도착.

트론헤임 역 → 기숙사 안내소 (택시 10분: 174 크로네 - 기본료 만원에 1초에 2백원씩 올라간다ㅠ)

기숙사 안내소 -> Berg Studentby(기숙사) (버스 3분: 30 크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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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내 기숙사예요. 오자마자 찰칵!
밤 11시 40분 쯤 도착했는데 한 여름인데도 너무너무 쌀쌀하다.

이제부터 블로그에 이런저런 얘기 많이 올려야지 하면서도 귀찮아서 못할 줄 알았는데
10분만에 뚝딱 써버렸다.

주소: Dybdalsvei, H-177
        7051 Trondheim, Norway

필요한 것 : 담요, 겨울 옷!!, 먹을 거, 돈, 머리 끈, 머리 삔, 클렌징 폼, 수분 크림, 연습장 등등등등..
                소포와 편지 언제든지 환영이예요 아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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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로 떠나며 (NTNU: 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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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교환학생 가요 :) "
" 어디로? "
" 쩌어기 북유럽. 노르웨이 ~ "
" 노르웨이?? 왜?? "

하하 이유는 없다.
(사실은 보드 타러 =_= 유후)

내일 10일 일요일 아침 8시 40분 비행기예요.
아직 실감도 안나고, 사실은 짐도 다 싸지 않았다.

교환학생 생활이나, 여행을 위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가 실력부족으로 어느정도 만들다 말고 접어버렸다.
후 내 도메인 등록비 .........

나중에 꼭 완성해야지!
이제 내 인생에 있어 손에 꼽히는 추억이 될 2008-2009년.

드디어 시작합니다.



NTNU: : 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Trondheim에 위치한 노르웨이 최고의 공대.
우선 트론헤임이라는 도시 자체에 주민:대학생 비율이 5:1정도 된다.
아주대, 카이스트, 부산대 등에서 교환학생을 주로 가는 것 같고
노르웨이가 산유국가인만큼 기름과 관련된 수업이 엄청 많았다.
노르웨이에서도 NTNU하면 알아주는 대학 :) 아니아니 거의 최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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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4. 03:13

SK Telecom 영어캠프

2008. 7. 23 - 8. 1

SK Telecom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영어캠프에 한국인 선생님으로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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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는 나는 참으로 어색하다.
난생 처음으로 선생님이라는 것을 해봤으니..
알바라고 하긴 뭐하지만 사실 알바도 처음이다.

이번 캠프를 하면서 SKT 본사 건물에 한번 반해주고, SKT 연수원에 한번 또 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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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이쁜 우리 Lynn.
우리반 한명한명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시작하기 전 나의 다짐은 아이들에게 무한정 사랑 쏟기였다.
하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몇 일이나 된다고 눈에 가는 아이들만 챙겨주게 되어 버렸다.

딱 5일간 아이들과 24시간을 보내는 동안
책 만드는 것을 보면서, 종이 접는 것을 보면서, 공연 준비를 하면서,
나한테 대하는 태도, 잠자기 전, 밥 먹을 때..
하나하나의 행동을 보면서 각 아이들의 앞날이 그려졌다.

어떤 아이는 종이 하나를 접어도 반듯하게, 누구는 삐뚤빼뚤
뭐든 부정적인 아이 or 뭐든 도전 해보려고 하는 아이
공연 준비를 할 때 누구는 아이들을 단번에 선동해서 리더가 되는 반면 누구는 하기 싫다고 징징..
몇 일 만이라도 나한테 잘보이려고 온갖 애교를 다 부리는 아이.
여자들을 괴롭히기에만 몰두하는 장난꾸러기가 있는 반면 어떤 아이는 여자애들에게 매너있게 존중해준다.

신기했다. 나의 지금 모습도 어렸을 때부터 하나하나 쌓아온 것들의 결과일까
그렇다면 지금 나의 성격과, 나의 습관-성격으로 이루어진 결과물들은
선천적인 것들로 부터 정해지는 것일까
그렇다면 뱃 속에 들어있을 때부터 다 결정? -_-
예를 들어 공부와 연계될 수 있는 습관-성격은
모르는 문제를 끝까지 풀어야만 한다는 집념, 집중, 호기심, 아이큐 등등
인관관계에 있어서는
낯설움, 활발함, 사람을 항상 진심으로 대하기 등등
이런 자신만의 성격-습관등으로
성적이, 친구가, 대학 등등 결정되어 질텐데 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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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헛소리 그만 하고.
여튼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PS. SK Telecom 외에도 겨울이나 여름방학 때 영어캠프를 참 많이 주최하고 있고
해마다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캠프에서 수업시간에 외국인 선생님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을
주로 나같은 한국인 선생님이 케어해야 하므로 많은 선생님들이 필요하다.
이 때 주로 면접을 통해 알바생을 구하게 되는데
여름에는 6~7월, 겨울은 11~12월 쯤 면접이 있다.
나는 학교 부직조회에 떠서 알게 된거고 다른 사람 물어보니 거의 알바몬같은데서 보고 왔단다.
5일 교육에 5일 아이들과 생활하고 돈은 적당히(?) 받는다.
아마 계절학기를 잘 피해 단기 알바 하면 최고의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영어를 많이 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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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우리반 아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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