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31. 12:22

비행기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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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는 날짜가 확실히 정해졌다.
2월 20일 독일 out
중간에 동경에 있다가
2월 24일 한국 in

다음 학기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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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월 3일 런던에서 독일 가는 비행기 표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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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헨리친구 피터가 집(독일)으로 돌아갔다.
10일동안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흑흑 속상하다.
10일이었지만 같이 살아서 그런지 꼭 오래 알고 지내던 친구 같았다.
나중에 룸메들이랑 헤어질 때 눈물 나겠다.
힝 피터.. 흐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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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할로윈데이.
작년 할로윈 파티가 별로 였다고 해서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다행히 Martha가 초대한 음악회가 할로윈 음악회였다.!!
너무 재밌을 것 같다. Martha는 더블 베이스를 연주 한다는데.. 나도 동아리 들어서 바이올린 좀 계속 할껄 그랬나.
내 취미가 극장가기 인데(영화 보는거 말고ㅋㅋ) 여긴 넘 비싸서 잘 안가져서 그런지 요즘 음악에 취미를 들이고 있다.

그나저나 항상 가보고 싶었던 공연장이었는데 !! 기대기대, 야호
공연비 내는 만큼 파티보다 재밌었음 좋겠고, 아마 파티보다 훨씬 나을 것 같다.
(아~ 요즘은 돈씀씀이가 적어져서 만원하는 문화생활비도 아까워 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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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파티 정말 최고였음.
파티가 성대하고, 신나고 시끄럽고, 댄스파티 뭐 이런건 아니었지만..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다.
미역국 세끼나 먹었고, 선물도, 카드도 많이 받고, 맛있는 케익도 많이 먹었으니
한국에서 나 걱정했던 사람은 Don't worry.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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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디너(여러 나라 음식 대결!) 에서 한국팀 3등 수상 !!!
참고로 불고기 양념만들 때 내가 큰 일조했다지요.
이제 요리는 더이상 두렵지 않다. 우리 룸메들이 나 요리 너무 잘하는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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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에서 또 한국음식 파티
이제 애들 젓가락질 참 잘한다.
김밥을 쌈장에 찍어먹는 우리 귀여운 친구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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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girl's night(for 여자교환학생)에서 베개를 만들었다.
아 정말.. 바느질을 몇 년만에 해본건지. 근데도 참 잘했다 아하하
나 이제 바느질도 너무 잘하고, 음식은 말 할것도 없다.
아!! 요즘 내가 정말 독립심을 많이 키웠구나, 내가 좀 컸구나.. 하고 느낄 때가
1. 설거지 하고 나서 남은 음식 찌꺼기를 손으로 아무렇지 않게 덥썩 잡아 쓰레기 통에 넣을 때
2. 냉장고에 진짜 없는 재료 갔다가 그럴싸한 음식을 만들었을 때
남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ㅁ-
내 미래의 남편이 꼭 해야할 목록중 하나가 '음식 쓰레기 버리기' 였던 나로써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난 정말 혼자 살아도 될 만큼 잘 하고 있다. 하하
(그래도 이것만큼은 남편에게 전담하고 싶다. sorry 가끔씩은 내가 버릴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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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쓴 내용들 중에 일주일 넘은 이야기도 있다.
블로그에 글 올릴 때 사진 뜨는 것도 느리고, 암튼 글쓸 때 창 뜨는게 느려서 쓰기가 귀찮아 지려 한다.
유로디너, 밥파티, 생일파티 사진 곧 올리야지. Coming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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