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5. 07:16

2. 북유럽 여행기 - 둘째날, 코펜하겐(덴마크)

이제야 둘 째날 여행기를 올린다.
방금 막 스코틀랜드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당 ^0^

그나저나 북유럽으로 다시 돌아가서 .. 18. Nov


DTU 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는 자연언니 덕분에 DTU 기숙사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전에 올린 사진에서 방 내부 구조를 볼 수 있고, 지금 위의 사진이 기숙사 밖이다.
여기 DTU 사람들은 저 기숙사 보고 컨테이너라고 부른다. 정말로 컨테이너 처럼 길 양옆으로 컨테이너박스들이 일열로 세워져 있다. 경식이가 자다 일어나면 바다 한 가운데 선박에 실려 어딘가에 팔려 갈 것 같다는 말에 우리는 웃어버렸다 ㅋㅋㅋ


나는 여행할 때 박물관, 미술관 보다는 대학구경하는게 재미있당
DTU 온 김에 DTU 도 구경했는데 디자인 동네 북유럽이라 그런지 건물 내부가 상당히 세련되고 도시틱(?)한 느낌이다.
우리 NTNU 건물을 너무 사랑하는 나로써 DTU 건물을 봤을 때 봐줄만 했다 히히
DTU도 공대로 유명한 학교인가 보다. 그리고 우리 영재들 카이스트 포항공대 서울대 그리고 아주대 에이스 자연언니가 교환학생으로 있으니 왠지 DTU에서 포스가 느껴졌다 우왕


























자연언니랑 :)
예쁜 건물 내부 안에서 !








지수랑
DTU 관광 기념 :)






어색 그 자체야















코펜하겐도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이다..


요거요거.. 덴마크 왕립 도서관인 블랙다이아몬드 건축물이다.
낮에 보면 건축물이 까맣다고 블랙 다이아몬드 인지.. 유명하고 멋진 건축물인데 우린 까만 건물을 밤에 봤으니.. 하하-_-
아래는 건물 내부인데 넘 이쁘다 잘 되어있다..
아아!! 사실 나는 코펜하겐에 있을 때 넘 춥고 비오고 어두침침해서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인데 덴마크의 실내 디자인, 건축물, 설계 등등 뭐 작은 것 하나하나도 센스있게 잘 해놨다. 박물관도 넘 세련되고, 도서관도, 학교도 !!
덴마크하면 기억나는게 실내디자인, 디자인 등등




덴마크 디자인 센터
입장료 무료

그리 볼 것은 없고 지하에 꼭 내려가 보길 추천 !!!!!!!!!!!!!!!!!!!!!!!!!!!!!!!!!!!!!!!!!!!!!!!!!!!!!!!!!!!!!!!!!!!!



The one who fears asking others for help - 다른 사람에게 도움요청하기를 주저하는(두려워) 사람
The one who compares with others -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사람
The one who achives to feel loved - 사랑 받는 것을 꼭 느끼고자 하는 사람

등등 거의 30-40 가지 종류의 사람들을 묘사한 그림이 있었다. 가슴에 와닿는, 정말로 사람을 잘 표현한 그림이라 멍하니 바라보며 한 동안 사색을^^; 멈출 수 없었다. 모든 그림을 다 보여주고 싶지만 몇개만..

그리고 아래 병은 그런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약이란다.. :)

결국 그 유명한 티볼리 공원도 안가고..
춥고 비오고 ㅠㅠㅠㅠ
자연언니와 경식이의 따뜻함만 간직한 채 바로 담날 새벽에 스웨덴으로 출발했다.




-------------
나 지금 노르웨이에서 떠난지 일주일 됐습니당.
그 동안에도 편지 많이 안 썼지만 이제서야 생각나서 노르웨이로 편지보낸다 하면 안되요
시험도 다 끝나고 지금 실컷 여행중 :)
보고파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