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17. 04:06

추석 전야제 with my 이모 할머니

이모 할머니가 오셨다 !!
독일에 사신지 40년 정도 되었고, 이모 할아버지는 독일 분이시다.
가까이(?) 유럽 사셔서 이곳, 트론하임까지 오셨다.

여기까지 오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렸고, 너무 반가웠고, 또 이틀동안 너무 재미있었다.
짐을 25kg 갖고 오셨는데 24kg는 내 식량 짐이었다.
짐 하나하나 푸는데 정말 감동 ㅠㅠ

다음날이 추석이라, 추석 파티 한다고 이것 저것 장봤는데
본의 아니게 이날 음식이 너무 많아서 우리 집에서 한국 언니오빠동생 다 모아 밥 파티를 하게 되었다.
할머니와 함께 부침개, 된장찌개, 김밥, 도토리묵, 겉절이, 총각김치, 잡채 등등을 준비
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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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다리가 부러지도록 ~
언니오빠동생이 닭한마리 사와 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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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 맞춰놓고 찰칵.
윗줄 - 건국대 태원, 부산대 무준, 카이스트 준, 아주대 옐
아래 - 부경대 미화, 아주대 재범, 부산대 성민, 부경대 지수, 이모할머니 !!
교환학생 와서 여러나라 친구들과 만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다양한 학교 출신과 만나는 것도 좋다.

이모할머니가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주셔서 재미나게 들었고, 또 다들 반갑게 할머니 맞아주어서 고마웠다.
참 나는 인복이 많은 것 같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룸메들, 내가 만난 노르웨이 친구들 너무 친절하고 좋지만 여기에서 내가 만난 한국 사람들도 만만치 않다.
참 너무 좋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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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두부가 남아서 상할까봐 만들어먹은
두 부 강 정 ~

이것 때문에 감자전분사고 식용유도 드디어 샀다.
(노르웨이에서 절대 볼 수 없는
 할머니가 사오신 완소 두부 ㅜㅜ )

고추장 팍팍 넣고, 파 넣고.. 짱이었다 !!!!!!!!
하지만 룸메들은 매워한다 -_-
으이구 매운 것도 못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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