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6. 10:38

Yeri's Birthday Party in Norway !!


오늘 오슬로에 있는 대사관서 오신 영사님을 만나 외식 했습니다.
저 포함 6명의 교환학생과 함께했는데요, 저를 불러준 언니에게 무지 고마웠고,
넘넘넘 맛있는 밥 사주신 영사님께 무지 감사드립니다.
사실 모든 한국 교환학생 다 가지 못해 미안하지만.. 자랑할건 자랑 해야지요 으히

같이 밥먹었던 언니 중 한명이 지난 여름방학 때 대사관에서 인턴을 해서 연락이 닿아 영사님이 트론하임 오신김에
우리를 만나게 된 것인데요. 비록 저녁 한번 먹은 것이지만 좋은 만남을 갖게 되어 좋았답니다.
밥 먹는 동안 '인연'에 대해 몇 번이나 강조하신 영사님.
물론 대 공감하고요, 내 인연을 길게 지속하고 싶어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부터 진짜 내 생일날 이야기 시작해요 :)

Oct. 28. 2008.
기억에 남을 만한 생일이 되었다.

사실 이제까지 매우 특별하다고 할만한 생일을 지낸적이 없기 때문에 더 기대하고 있었기도 했다.
특히 !! 한국에서 소포나 편지가 올까 기대하며 매일매일 우체통을 열어보았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던 사람들 보다도, 주로 기대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그래.. 친하니까 이해한다. 두고봐 -_- ㅋㅋ

언니들이 해온 초코 케익 이쁘기도 너무 이뻤는데 맛도 정말 최고였다.
한국 사람들 이번 학기에 생일이 하도 많아서 다들 케익, 브라우니 전문가가 다됐다.



너무너무 이쁘져.
근데 케익도 다 먹을 때 까지 따뜻한게
넘 맛있었다.
언니들 고마워요 :)














케익 커팅커팅 ~~
안나는 노르웨이식 당근 케익을, 미화언니는 브라우니를 해왔다. 다들 어찌나 맛있게 잘 만들어왔던지..
암튼 내 생각하면서 만들었겠지?  고마워요 :)


저 뒤에 우리 피에르와 다니는 깜찍한 생일 카드와, 초콜릿 한가득 사왔다.
저번에 내가 초콜릿 넘 좋은데, 여기 와서 초콜릿 많이 먹어서 살쪘다고 말했는데도
또 한가득 사왔다. 넘 고마운 울 친구들. 하하
카드에 작은 케익 하나 그려놓고 초를 21개 다 채운다고 촛불에 불타는 케익을 그려놨다 ㅋㅋ




요거는 우리 태국 친구들이 해온 음식.
저 닭이 너무 맛있더라구 ㅋ















아.. 이게 정말 감동이었다.

생일파티 시작하기 전부터 방 잠궈놓고, 헨리랑 피터가 자꾸 가방메고 왔다 갔다하고 슈퍼갔다오고 난리 났길래 도대체 뭐하나 했더니 방을 카페 처럼 넘 이쁘게 꾸며놨다.

진짜 생각도 못했는데..
사진은 좀 어질러진다음 찍었지만, 맨 처음에 방 들어갔을 때 정말 또다른 선물을 받는 느낌이었다. 내 친구들 많이 온다고 부엌 좁아서 자기 방을 개조해서 저렇게 만들어놨다.




















예쁘게 꾸민 헨리 방에서 찍은 사진..
유타카는 맛있는 일본 음식 해오고, 선아 언니, 이쎄는 좋아보이는+_+ 초콜릿을 선물로 사왔다.
다이제도 선물로 받았다 이히.. 초콜릿 풍년 !! (근데 지금 하나도 없음ㅋㅋ)


생일 파티 한다고 오빠가 만들어온 양념 치킨은 정말 인기 짱!! 이었당.
트론하임에 치킨집 차리셔도 될듯 했다.


피터와 띠시스
카메라가 다 달라서, 화질, 색감이 다 제각각이다 ㅋㅋ


행복해서 넘 활짝 웃어버렸당 ㅋㅋㅋ
우리 착한 버디 안나 :)
이번 주 토요일 생일이라 뭐 만들어 줄까 하고 생각중..



헨리의 카페테리아와, 부엌에서 동시에 파티를 진행 ㅎㅎ


선물 받고 너무 행복해서 다 모아놓고 사진찍었다.
이번 생일이 노르웨이에서 맞은 생일이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지낸 생일이라 특별해서 기억에 남을 생일이 된 것일 수도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생각치 못한 카드들과 선물들을 받아서 이렇게 행복하지 않았나 싶다. ㅋㅋ
난 선물하고 편지가 너무 좋아 +_+

특히나 우리 룸메들한테 넘넘 감동을 받았다. 흑
옛날에 울 룸메, 피터하고 얘기하다가 여자친구얘기가 살짝 나왔었는데
크리스가 자기는 꽃 주는거 익숙치 않고 아마 돈주는게 여자친구한테 더 좋을 거라고 하니까
나머지 남자애들도 약간 동의하면서 웃어가지고
내가 여자로서 그런얘기 들으니까 속상하다고 뭐냐고 ㅋㅋ 장난으로 막 이랬는데
그걸 기억하고 '우리들도 여자한테 꽃 줄줄 안다'면서 저렇게 꽃을 사왔다.
아아 정말 ㅋㅋ 기특한 우리 룸메들.

내 생각엔 룸메 아이디어는 아닌 것 같고 룸메인 헨리 친구 피터 아이디어인 것 같지만.. ㅎ
우리 룸메들 두번 째 생일 선물은 영어로된 노르웨이 요리 책이었다.
내가 요리를 너무 잘한다며 ㅋㅋ 아마 이거 받으면 좋아할 것 같다고 하면서 선물로 줬다.
언제 한번 노르웨이 음식 해줘야 겠다.
세번째 선물은 헨리의 깜짝 방이었고.. (이것도 넘 감동 ㅠㅠ)

캬캬캬 오늘은 자랑글 염장글이다 !!
언니가 생일 선물로 캐나다에서부터 선물 정말 한~가득 보내줬고
28일 아침부터 미역국, 한국 반찬으로 생일을 시작했다.
미역도 못사는 노르웨이에서 세끼를 미역국 먹었으니, 어찌 행복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나 ㅎㅎ

아!! 내 생일이라고 나를 그려서 보내준 그림 선물도 감동 (그림 선물은 처음 +_+)


아..
이렇게 생일을 잘 보냈다.
비록 엄마가 생일 다음날 메일을 보냈지만.. 하하
그래도 넘 행복한 생일을 보냈고, 아버지 어머니 다시한번 너무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했다.
넘 사랑이 넘치는 하루하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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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5. 09:30

Cris의 여자친구


네덜란드에서 Cris의 여자친구가 놀러왔습니다.
Heinrich의 친구 Peter가 떠나기 1시간 전에 Tanja가 놀러왔지요.

어제는 Tanja 생일이라서 케익한번 안 만들어봤다는 Cris가 초코 케익도 만들고, 즐거운 생일 파티를 했습니다.
네스퀵 맛 나는 크림 술도 마셔보고 (너무 맛있음 ㅜㅜ)  알콜 38 % 네덜란드 술도 마셔봤습니다.
Tanja가 우리들을 위해서 다양한 네덜란드 먹을 거리를 사와서,
오늘 Tanja가 real Dutch 음식을 해줬고, 또 다양한 네덜란드 과자-초콜릿-간식거리 등등을 먹어봤습니다.
오늘의 real Dutch 음식은 그냥 감자 으깨고, 다양한 야채 넣어서 먹는 그런 음식이었습니다.
얘네들은 그냥 한 솥에 여러 재료 다 넣어서 막 으깨 먹습니다.
정말 정성을 다하고, 손 맛이 깃든 우리나라 음식과는 비교 할 수 없는 그런 음식 이었지만,
나름 맛있고 씹을 필요 없어서 편하긴 편했습니다. ㅎㅎ

뭐 우리 룸메들의 특징이지만, 모였다 하면 심각한 토론을 하곤 하는데
항상 깨닫는 것은 유럽애들은 아시아에 대해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악 정말 답답하고 바보 같고 가끔은 짜증도 나고 그러면서도,
제대로 얘기 해 줄수 없는 내가 더 바보 같고 창피하고 그랬습니다.

우리나라 인사할 때 인도식 처럼 손모으고 인사하는 줄 알고,
가끔 바보같은 외국 영화에서 일본인 표현할 때 하얀 화장에 빨간 립스틱을 칠한 여성들이 나오는데
아시아 여자 애들은 다 그런줄 압니다.
눈은 오냐고 물어보고, 스키장 있다니까 깜짝 놀라고, 찌개같은 것 먹을 때 안 덜어 먹고 다같이 떠먹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아시아 애들은 다 취권 배우는 줄 알고, 우리나라 남자애들 축구 좋아하고 즐겨한다니까 깜짝 놀라는..

우리 룸메 애들이 다른 외국애들에 비해서, 세상사 더 많이 알고, 더 똑똑하고, 더 정상적인(?) 생각할 줄 아는 그런 애들인데, 우리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사실을 깨닳을 때 마다 어이가 없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니 당연한 사실..
나도 유럽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게 없었다가,
우리 룸메들이 자기네 나라 얘기 해줄 때 차곡차곡 지식을 쌓게 되었습니다.

애들이 우리나라, 아시아에 대해 모르고, 또 넘 많은 오해를 갖고 있는 것을 풀어줄 사람이 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닳았네요.
아 정말 국사, 역사, 세계사 수업을 정말 싫어 했던 나로써는 이제서야 공부하려니
좀 막막하고, 또 너무 아는게 없다는 사실이 바보같이 느껴지네요 -_-

그나저나 오늘은 유타카 있는 앞에서 우리나라 식민지 시절에 대해 얘기했는데 어찌나 속이 후련하던지.
(이런 관계가 노르웨이-스웨덴, 네덜란드-독일 등등 많더라구요)
내가 원래 일본을 별로 안좋아 했던지라, 앞으로 일본 친구 생기면 이 사건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 한번 해봐야 겠다고 했지만
워낙 애들이 관심 없어 하는 바람에 금방 얘기가 끝났습니다. 하하
그래도 우리 유타카, 내가 별로 달가워 하지 않는 일본 출신이지만
사람 하나는 정말 괜찮은 친구입니다.


암튼 Tanja가 와서 너무 좋습니다.
오랜만에 프로젝트 팀원을 제외한 외국인 여차 친구(?) 와 길게 얘기를 해본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여자들만의 그 무언가 +_+ 라고 해야되나, 좀 통하는게 있는 것 같고, 정말 따뜻히 잘 대해줍니다.
물론 우리 룸메들 너무 자상하고, 잘 대해주지만 남자라 그런지.. 여자들만의 그 무언가(?)가 없습니다. 하하
그리고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인데 Cris는 절대 화내거나 짜증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안 좋은 상황이 닥쳤을 때, 말장난으로 돌리거나, 그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나, 여유롭게 받아드리거나..
Cris가 정말 미친듯이 웃기거든요 ㅋㅋ 노홍철 같은 그런 떠들석함이 아니라
툭툭 내던지는 말이 너무 유머러스 하고, 사람을 기분 좋게 합니다.
제가 원래 말도 안되는 말장난을 너무 좋아해서 Cris가 말한마디 할 때마다 저 혼자 배꼽잡고 웃곤하거든요..
Cris는 내가 그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성격의 소유자임은 확실합니다.
전 외국애들은 항상 할말은 하고 사는 줄만 알았는데
역시 사람을 그 뒤 배경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그 사람 자체를 보고 느껴야 한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Cris의 유머러스한 말장난, 깜찍한 윙크
Heinrich로 부터 시작되는 진지한 토론과, 따뜻한 미소
Vaclab의 유행어 come on~~ 을 이제 한달밖에 들을 수 없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속상합니다. 흑

12월 9일이면 정말 한달밖에 안남았네요.
흐어엉
흐으으으 ㄱㄱㄱㄱㄱㄱㄱ
앞으로 다시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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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시험이 내일인줄 알고 오늘 밤새야겠거니 하며 오전 11시에 도서관 왔는데
오늘 4시에 시험이었다 ㅡㅡ

이거 뭐 중요한 시험 아니고, 안봐도 되고,
잘 보면 점수에 넣어주는 그런 시험인데..

고민중
고민하면서 컴터하기

숙제를 완전 잘하고, 기말에 점수를 대박내면 되는건데..
아직 셤 공부도 제대로 안했으면서, 이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그리고 여행 추가 +
11월 18일 화요일 덴마크 코펜하겐 gogo ~
              목요일 스웨덴 벡쇼(미정) 스톡홀름
              토요일 핀란드(미정)

원래 이집트-터키-그리스 였는데ㅠ 비행기값이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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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잘먹어요

Oct. 24

나랑 노르웨이어 공부 같이하는 친구 2명 부르고, 룸메들이랑 또 밥파티했다.
이번 메뉴는 불고기, 상추, 쌈장, 김밥. 아 이젠 불고기 정말 잘 만들 수 있다 아하하,
쌈장은 된장, 고추장 등등으로 직접 만들었고 김밥은 냉장고에 있는 없는 재료 꺼내다가 샐러드 김밥을 만들었다.

그리고
포크는 다 뺐어버리고 젓가락을 나눠주었다.


애들이 젓가락질 하는걸 얼마나 재밌어 하는지, 밥 한톨씩 옮겨가며 젓가락질 연습을 했다.
독일 애들은 중국요리를 많이 먹어봐서 그런지, 그나마 젓가락질을 잘하는데
나머지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체코 애는 전혀 잡을 줄을 몰라서 밥먹다말고 젓가락질 강의를 좀 해주었다.

쌈장 만들때 고추장을 좀 많이 넣어서 매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넘 많있게 잘먹었다.
김밥도 쌈장에 찍어먹고, 밥이랑 쌈장 비벼먹고 ㅋㅋㅋ
아악 나는 시도해보지도 않았다.

상추대신 딴 야채를 샀는데, 쌈먹는 방법을 가르쳐 줄 때 애들이 한입에 먹는건지 모르고
야채 위에 밥 듬뿍, 고기 듬북, 쌈장 듬북 넣고 쌈 만들다가 다 터지고,
한입에 다 넣으라고 했더니 애들이 미친듯이 웃었다 ㅋㅋㅋㅋㅋㅋ
이걸 어떻게 넣냐고 말하면서도 입에 그냥 다 쑤셔 넣었다.
애들 먹다가 입에서 다 질질 흘리고, 웃다가 밥풀 다 튀기고..

담날은 진선-지혜언니랑 불고기 조금하고, 남은 국물에 밥 말아서 오븐 그릇에 담고, 위에 치즈 한가득 뿌려
오븐에 돌려 먹었다. 역시 국물에 밥말아 먹는게 최고다.


(애들이 나따라한다고 다 손을 V 하고 찍었다. 아시아애들은 다 이렇게 한다면서 따라하는데 이게 좀 웃겨 보이나보다.
 맨날 '브이'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데, 아무 뜻 없지 -_-; .. 나는 브이 안하고 가만히 사진 찍는게 더 웃겨 보이든데ㅋㅋ)

애들이 태국, 중국, 일본, 인도 요리 등등은 너무 잘 알고 있고, 자기네 나라에도 식당이 많다고 하는데
한국 요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내가 하도 김밥을 해줘서 애들이 이제 '김밥', '김', '밥' 이라는 단어는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여하튼 세계에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음식을 아무것도 모른다니 좀 속상했다.
김치도 몰라, 불고기도 몰라.. 뭐 아는게 없다 ㅡㅡ
그나마 일본 애들은, 순두부찌개, 불고기, 삼계탕 이라는 단어를 우리나라 말로 정확히 잘 알고 있었다.

독일 코리아타운에 한국음식이 좀 있다던데 한국 레스토랑 가서 '김밥'달라고 하면 되냐고 물어봤는데..
음=_= 과연 팔까..
내가 김밥천국을 설명하면서 김밥은 레스토랑-뭐 식당에서 판다기보다 좀 거리 음식 같은거라고 말해줬다.

내가 막한 음식도 그렇게 맛있다고 잘 먹는데..
왜 이렇게 맛있는 한국 요리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지..
우리나라음식 우리들끼리 맛있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세계에 널리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널리 알릴 수 있을까
우리 나라 사람이 세계 최고의 요리사가 되면 되나,
외국에 무작정 한국 음식점을 세우면 되나..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관광을 많이 하도록 끌어들이면 되나

뭐 내가 할 수 있는거라고는 맨날 애들 불러서 한국음식 해주고 설명해주는 것 밖에 없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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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예약

+
한국 가는 날짜가 확실히 정해졌다.
2월 20일 독일 out
중간에 동경에 있다가
2월 24일 한국 in

다음 학기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겠네..

+
오늘 1월 3일 런던에서 독일 가는 비행기 표도 끊었다.

+
방금 헨리친구 피터가 집(독일)으로 돌아갔다.
10일동안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흑흑 속상하다.
10일이었지만 같이 살아서 그런지 꼭 오래 알고 지내던 친구 같았다.
나중에 룸메들이랑 헤어질 때 눈물 나겠다.
힝 피터.. 흐어엉

+
내일은 할로윈데이.
작년 할로윈 파티가 별로 였다고 해서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다행히 Martha가 초대한 음악회가 할로윈 음악회였다.!!
너무 재밌을 것 같다. Martha는 더블 베이스를 연주 한다는데.. 나도 동아리 들어서 바이올린 좀 계속 할껄 그랬나.
내 취미가 극장가기 인데(영화 보는거 말고ㅋㅋ) 여긴 넘 비싸서 잘 안가져서 그런지 요즘 음악에 취미를 들이고 있다.

그나저나 항상 가보고 싶었던 공연장이었는데 !! 기대기대, 야호
공연비 내는 만큼 파티보다 재밌었음 좋겠고, 아마 파티보다 훨씬 나을 것 같다.
(아~ 요즘은 돈씀씀이가 적어져서 만원하는 문화생활비도 아까워 지려고 한다.)

+
생일파티 정말 최고였음.
파티가 성대하고, 신나고 시끄럽고, 댄스파티 뭐 이런건 아니었지만..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다.
미역국 세끼나 먹었고, 선물도, 카드도 많이 받고, 맛있는 케익도 많이 먹었으니
한국에서 나 걱정했던 사람은 Don't worry. 히히

+
유로디너(여러 나라 음식 대결!) 에서 한국팀 3등 수상 !!!
참고로 불고기 양념만들 때 내가 큰 일조했다지요.
이제 요리는 더이상 두렵지 않다. 우리 룸메들이 나 요리 너무 잘하는 줄 안다.

+
울집에서 또 한국음식 파티
이제 애들 젓가락질 참 잘한다.
김밥을 쌈장에 찍어먹는 우리 귀여운 친구들 =_=..

+
오늘 girl's night(for 여자교환학생)에서 베개를 만들었다.
아 정말.. 바느질을 몇 년만에 해본건지. 근데도 참 잘했다 아하하
나 이제 바느질도 너무 잘하고, 음식은 말 할것도 없다.
아!! 요즘 내가 정말 독립심을 많이 키웠구나, 내가 좀 컸구나.. 하고 느낄 때가
1. 설거지 하고 나서 남은 음식 찌꺼기를 손으로 아무렇지 않게 덥썩 잡아 쓰레기 통에 넣을 때
2. 냉장고에 진짜 없는 재료 갔다가 그럴싸한 음식을 만들었을 때
남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ㅁ-
내 미래의 남편이 꼭 해야할 목록중 하나가 '음식 쓰레기 버리기' 였던 나로써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난 정말 혼자 살아도 될 만큼 잘 하고 있다. 하하
(그래도 이것만큼은 남편에게 전담하고 싶다. sorry 가끔씩은 내가 버릴께)

+
사실 지금 쓴 내용들 중에 일주일 넘은 이야기도 있다.
블로그에 글 올릴 때 사진 뜨는 것도 느리고, 암튼 글쓸 때 창 뜨는게 느려서 쓰기가 귀찮아 지려 한다.
유로디너, 밥파티, 생일파티 사진 곧 올리야지. Coming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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